🏦 '미국 대표 P2P금융사' 렌딩클럽, 인터넷전문은행 인수로 재도약 시동

🕳지난 2007년 설립돼 2014년에는 상장까지 이룬 미국 최대의 P2P 금융사 '렌딩클럽(Lending Club)'. 하지만 지난 2016년 들어 부실 대출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고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(머니라이언 등) 위기에 봉착했는데

🔗이번에는 '래디어스 뱅크(Radius Bank)'라는 인터넷 전문 은행을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. 래디어스 뱅크는 미 연방예금보험공사(FDIC)의 관리를 받는 정규 은행. 미국에서 핀테크 기업이 FDIC가 관리하는 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. 예상되는 인수 규모는 약 2,200억원.

+추가) 2020년 2월 렌딩클럽은 약 2,230억 7300만원에 래디어스를 인수했다.

렌딩클럽은 왜 은행을 인수하려고 할까

은행은 예금을 수신할 수 있다:

현재 미국 은행에는 한국과 같은 '적금' 개념은 없지만 정기예금(CD)은 있어요. 은행은 예금 등의 수신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출을 실행해줄 수 있죠. 고로 렌딩클럽에게는 수수료와 자금 조달의 부담을 덜 기회가 될 수 있어요.

✅ P2P금융사의 수익 구조+알파를 기대할 수 있다: 기존의 P2P 대출 사업만으로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을 다소 한정적인 측면이 존재해요. 렌딩클럽의 CEO 스콧 샌본은 "온라인 대출+예금 다 하는, 새로운 구조를 만들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것"이라고 밝혔답니다.